외출 중 스마트폰 배터리가 방전되어 공공장소에 비치된 무료 충전기를 이용한 경험이 있으신가요? 사이버 범죄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요즘 공공장소에서 충전기를 이용하는 행동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스마트폰 충전을 이용한 주스 재킹(Juice Jacking)이란 범죄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주스 재키이란 사이버 범죄의 일종으로 공공장소의 충전기를 통해 악성코드를 유포하거나 개인 정보를 탈취하는 사이버 공격을 의미합니다. 충전 시 설치한 악성코드로 스마트폰에 있는 연락처, 메시지, 사진, 결제 내역 등 개인정보를 빼돌릴 수 있습니다. 이렇게 빼돌린 정보를 이용해 해커가 불법 거래나 범죄에 악용한다면 큰 피해를 보게 됩니다.
태국에서는 무료 충전기를 사용하는 사이 악성코드가 설치되어 개인정보를 빼내 악용한 사례가 있습니다. 해킹당한 피해자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수백만 원의 현금이 인출되는 피해를 보았습니다. 여행객이 많은 공항, 호텔, 쇼핑몰 등에서 충전을 위해 USB 포트를 이용하는 경우 악성코드가 설치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공공장소 무료 충전기 피해 예방
1. 콘센트형 개인 충전기를 이용합니다.
2. 보조 배터리를 준비합니다.
3. 타인이 빌려주는 USB 포트나 보조 배터리를 이용하지 않습니다.
5. USB 포트 충전 시 '충전만'으로 설정합니다.